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정년 없는 직업, 나무의사 떠오른 이유

반응형

 

최근 5060 세대 사이에서 '나무의사'라는 직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일하며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면서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분들에게 나무의가사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과연 나무의사는 어떤 직업이고, 어떤 장점이 있기에 많은 이들이 도전하고 싶어 할까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물결과 함께 Tree surgeon 이라고도 불리는 나무의사에 대해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들이 왜 나무의사로의 전직을 꿈꾸는지, 나무의사는 어떤 직업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나무의사란?
  2. 나무의사 자격증과 전망
  3. 나무의사, 5060 세대에게 안성맞춤인 이유
  4. 나무의사로 제2의 인생 설계하기
  5. 정리하며

1.나무의사란?

나무의사는 수목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병충해로 시달리는 나무를 치료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주된 업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나무의 영양상태를 체크하고, 병든 가지를 제거하며, 벌레나 해충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하는 일을 합니다. 때로는 부러진 가지를 접합하거나, 나무 주변환경을 개선하는 등종합적인 처방을 내리기도 하죠.

 

산림보호, 공원 및 가로수 관리 등 녹색환경을 가꾸는데 있어 나무의사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도시화로 인해 자연이 점차 사라져 가는 요즘, 나무의 건강은 곧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숲치유, 정원 가꾸기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적인 수목관리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 나무의사 자격증과 전망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부터 국가자격증으로 '나무의사'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나무의사가 되려면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하는데요. 시험은 연 1회 시행되며, 산림병리학, 수목보호학, 수목치료학 등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을 평가합니다. 출제범위가 넓고 합격선이 높아 도전하는 이들 사이에선 '식물계 사법고시'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실제로 1~10회 시험평균 합격률은 10% 안팎에 불과할 만큼 난도가 높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어 취업이나 창업에 유리한 것은 물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나무의사 채용에서도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나무의사 자격증소지자는 1500여 명, 이들이 운영 중인 나무병원은 860여 곳에 이릅니다. 반려식물시장의 확대, 숲치유에 대한 관심증가, 도시녹지조성 사업 활성화 등으로 수목전문가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입니다. 여기에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사업까지 더 해져 나무의사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나무의사, 5060 세대에게 안성맞춤인 이유

5060 세대가 새로운 인생 2막을 위해 나무의사를 선택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정년이 없다는 점입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일할 수 있어 은퇴 후에도 전문성을 살려 활발히 활동 할 수 있죠. 임업 관련학과 교수님이나 연구원 출신시니어들이 나무의사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건강에 좋습니다. 숲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교감하는 나무의사의 일상은 업무스트레스가 적고 심신의 안정을 찾기에 좋은 환경이죠. 무거운 장비를 다루는 등의 체력소모가 크지 않아 70대까지도 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셋째, 수익성이 좋습니다. 풀타임 기준 월 300~500만 원 수준의 소득이 가능하고,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워라밸을 즐기는 이들도 많습니다. 주 3일 근무로도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다니 은퇴 후 제2의 직업으로 각광받는 이유를 알만합니다.

4. 나무의사로 제2의 인생설계하기

사람들은 왜 갑자기 나무의사에 열광하는 걸까요? 시니어들이 나무의 사직을 선호하는 이면에는 제2의 인생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삶. 내가 가진 재능과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하고 자아실현을 이루는 일. 바로 그런 삶에 대한 갈망이 나무의사라는 직업을 택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죠.

 

물론 나무의사의 길이 녹록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최소 1년 이상 자격증을 준비해야 하고, 실무기술을 익히기 위한 교육과수련 과정도 필요합니다. 폭염이나 한파에도 나무를 돌봐야 하는 등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한가한 직업도 아닙니다. 하지만 자연을 사랑하고 나무를 돌보는 일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런 어려움쯤은 견딜만한 법이죠.

 

은퇴를 앞두고 인생 2막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평생책상 앞에 앉아 일하던 당신, 이제는 자연 속에서 숨 쉬는 것은 어떨까요? 나이 들수록 아름답게 빛나는 나무처럼, 당신의 제2의 인생도 나무의사와 함께 새롭게 꽃 피울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5. 정리하며

나이에 상관없이 도전할 수 있고, 자연 속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으며, 전문성을 발휘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직업. 이 모든 장점을 두루 갖춘 나무의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연친화적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나무의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 해질 것입니다. 5060 세대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가 나무의 사라는 멋진 직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진정한 '어른의 품격'을 지닌 나무의사로 거듭나길 꿈꾸는 모든 분들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